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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요리를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 잠잠은 아주 오래된 음식점이다.
가게 자체도 들어가면 낡은 느낌이 나지만, 그래도 오랜 시간 버티고 있다는 건 현지인들 입맛에 괜찮다는 거겠지. 술탄 모스크 옆에 있는 음식점은 저녁에 왔는데도 사람이 많았다. 2층 구석에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확인했다.
사슴고기 도전해볼까 하다가 어머니께서 질색을 하시길래 그냥 무난한 걸로 선택했다. 비프 무르타박과 치킨 무르타박 2개. 다 먹고나서는 비프든 치킨이든 하나만 시키고 볶음밥으로 시킬걸 하는 후회가 좀 든다. 우리나라로 치면 육전 혹은 두툼한 빈대떡을 먹는 기분이다.

되게 느끼해서, 콜라같은 탄산음료는 시키는 편이 좋을 것 같다.
신기한 맛이긴 한데, 두번은 안갈 것 같다. 가더라도 위에서 말한대로 밥에다 얹어먹는 느낌으로 먹어야 할 것 같다.
낮이었으면 느끼한 것 소화나 시키겠다고 콜라라도 사들고 술탄 모스크를 구경할텐데, 다 먹고나니 진짜 피곤해져서 그냥 호텔로 돌아갔다. 돌아가자마자 사온 과자에 타이거 비어를 마시고서야 좀 속이 진정되었다.
상호
잠 잠 (Zam Zam)
지역
싱가포르 싱가포르
주소
697 North Bridge Road, 싱가포르 198675
가격
1인 5~6S$
찾아가는길
술탄 모스크의 뒤쪽인 노스 브리지 로드 건너편에 위치
영업시간
08:0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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