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치스시 (立ち寿司, Tachisushi)' 타치스시

타치스시

여행 첫 날, 일본에서 먹는 첫 끼라서 진짜 맛있는 밥을 먹고 싶었다.

오사카에서 유명한 스시는 시장스시, 우오산스시, 타치스시, 도톤보리 저렴한 회전초밥집, 하루코마 등등이 있는데,

고민, 고민 끝에 선택한 곳은 타치스시 ^ㅇ^)~

타치스시에서 타치는 일어서다, 의 뜻으로

작은 가게 앞에는 의자가 없는 테이블이 3개 정도.

그 안으로 더 들어가면 10명 정도 수용가능해보이는 테이블이 있다.

큐알코드를 찍으면 한국인 메뉴판을 볼 수 있다.

휴대폰으로 메뉴가 적힌 홈페이지를 보면서 코찌 히토쯔~ 하면 되니까 주문도 편하다.

가격대는 2피스 기준 300엔에서 700엔!

위 사진은 주방장의 선택?인가 비슷한 모둠초밥인데 1000엔 초반대다.

진짜 진짜

진짜

한국에서 먹는 초밥과 급이 다르다.

한 접시에 8000원하는 초밥들도 먹어봤지만, 그런 초밥들보다 훨씬 맛있다.

두툼하고 신선하고 꼬들꼬들하다.

진짜 추천하는 초밥은 장어.

저 세트를 먹고 장어만 따로 시켰을 정도로, 장어가 짱짱.

민물장어와 바닷물장어 둘 다 진짜 맛있다.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다는 게 어떤 건지 보여준다.

살점이 바스러지면서 밥알과 어우러지는 데 간장소스맛이 섞이면서 우아 ㅇ0ㅇ

너무너무 맛있어서 이 때부터 일본에서 맛보는 맛의 기준은 장어가 되었을 정도.

한국에 오기 전, 여기 또 가서 장어와 연어만 포장해서 숙소에서 먹었을 정도!

그리고 추천하는 두번째 메뉴는 참치회샐러드!

샐러드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얘는 참치다.

진짜 750엔이란 가격이 말도 안 되는 퀄리티.

참치는 한 입에 넣기 힘들 정도로 두께가 상당하고, 크다.

드레싱맛이 강하지 않아 참치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는데 진짜 맛이 아주그냥 클라스가 아주그냥

그래서 시켰다, 맥주.

한국과 달리 좀 많이 커다란 병맥을 주셔서 당황했지만 꿋꿋이 잘 마셨다.

오사카에는 맛있는 게 너무너무 많아서, 다른 스시집을 가보지 않아 비교가 불가능한 게 아쉽다.

하지만 타치스시는 진짜 진짜 짱짱 맛있으니까

오사카에서. 난바에서 스시집을 찾는다면 꼭 가보시길.

난바, 도톤보리에서 도보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있다.

가격대도 저렴!

일하시는 분들도 유쾌하시고 좋다 ^ㅇ^)~

계산하는 중에 어떤 일본인 아자씨가 자꾸 나보고 사랑해요 사랑해요 연발하셨다.

뒤돌아보니까 미안해요 연발하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호

타치스시 (立ち寿司, Tachisushi)

지역

일본 Naniwa-ku

주소

5 Chome-9-14 Nipponbashi, Naniwa-ku, Ōsaka-shi, Ōsaka-fu 556-0005 일본

가격

￥1,000～￥1,999

찾아가는길

에비스초 1A 출구 에서 300미터

영업시간

평일１１：３０～１４：００　１７：０～２３：００,
토요일, 경축일１１：３０～２３：００
점심영업、일요일 영업, 저녁 10시 이전까지 내방